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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 함께 꿈꾸는 미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 작성자
- 전남교육청전국체전기획단
- 작성일
- 2023-08-12
- 조회 수
- 301회
링크를 클릭하시면 원문 기사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jnedu.kr/news/articleView.html?idxno=70720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성공적인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도 함께하는 전국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하 전청기)을 조직했다. 전청기 학생들은 2023년 2월 12일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새내기 연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하였다. 각 시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청기 학생들은 매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및 학교의 체육관련 소식들을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인터뷰하여 영상을 제작하거나 기사문을 작성하고 있으며, 우리 도를 방문할 타지역 선수단을 위한 맛집 소개 취재도 겸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꿈나래 한마당에서는 전청기 학생들이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을 인터뷰 하였으며, 목포 중앙고 소속 전청기 학생들은 이번 행사의 영상 촬영 및 제작을 직접 하였다. 7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과 충북 진천선수촌 일대에서는 전청기 학생들의 하계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봉주 선수 특강 및 인터뷰, 한국전력 럭비단, 육상단 취재, 방송국 견학, 국가대표 선수촌 견학 등 바쁜 학교 일과 중에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필자는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체육교사이며, 동부권 전청기 학생들을 지도하는 지도교사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전청기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학생들과 아이템 회의를 통해 취재 또는 인터뷰 대상을 정하고,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하고 글과 영상으로 기사를 만든다. 일련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기자단 활동이라는 프로젝트에 감동할 때가 많다.
필자는 약 17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다양한 체육활동들을 시도해왔다. 체육관련 동아리 구성 및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자율스포츠활동, 체대입시 지도 등 체육을 소재로 한 다양한 활동들이 교육활동에 포함되어왔다. 각각의 모든 활동들이 의미 있었으며, 나에게도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체육의 가치를 몸소 배우게 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으며, 이를 통한 직접적인 진로 교육은 하지 못했다. 체대입시의 경우 대학입학 실기라는 뚜렷한 목표와 전문성이 가미된 진로지도였지만, 이것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일 뿐 체대입시 자체가 직접적인 진로교육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전청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명확하고 분명한 진로교육의 길을 발견하였다. 각 분야의 명사가 학교로 와서 관련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방식이 아닌, 단편적인 직업 체험이 아닌,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있고 직접적인 경험의 교육, 그 길에 전청기 학생들과 내가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을 위해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을 지표로 내새웠다. 전청기 학생들은 전남교육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전청기 학생들은 스포츠 전문 기자 및 영상 제작자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를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컨텐츠를 창조하고 있다. 아직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매일 성장하고 있는 중이며, 함께 미래를 꿈꾸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전청기 학생들에게도 미래를 위한 위대한 도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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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지도교사 정다희